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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23 13:31: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노인복지관 신바람운동회 모습

진천군노인복지관(관장 정재택)에서는 23일 오전 9시부터 관내 노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랑관에서 신바람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동회는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구나··등 4개조로 나눠 큰 공 굴리기를 시작으로 과자 따먹기, 신발찾기, 돼지몰이, 파도타기, 풍선농구, 탁구공 릴레이, 단체 줄다리기 등을 하면서 노인들은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듯 동심과 향수에 흠뻑 젖었다.

팀별로 조끼를 입은 참가 노인들은 삐에로 복장을 입은 응원단장을 따라 응원도구를 이용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 행사장은 열기와 폭소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특히 2인 1조 또는 팀별로 함께 진행된 경기에서 노인들은 조화와 협동 속에 팀워크를 이룸으로써 상호간의 이해와 공동체를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 경기 후 노인들은 행사 진행자를 따라 가요를 부르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맘껏 발산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재택 관장은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흥겨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사실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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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