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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정창호 13년 만에 기록 갱신

용상 비공인 87kg … 차세대 스타 우뚝
충북소체 남자중등부 최우수선수상

  • 웹출고시간2010.06.16 20:05: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소년체전 역도 종목에서 3관왕에 오른 정창호(영신중 3년)가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소년체전 중등부 역도종목에서 비공인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신기록의 주인공은 영신중 정창호(사진·3년).

정창호는 지난 15일 충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39회 충북소년체전' 남중부 50kg급 결선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정창호는 인상·용상·합계에서 중등부 신기록(비공인) 3개를 갈아치워 한국 역도계의 간판 사재혁을 이을 한국 역도의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창호는 인상에서 87㎏을 들어 올리며 종전 86㎏이었던 신기록을 1㎏ 늘렸고, 용상 108kg으로 1997년 박상철이 작성한 신기록(107kg)을 13년 만에 갱신했다.

합계에서도 195kg으로 종전기록 191kg보다 4kg을 더 들었다.

정창호의 기록은 비공인기록으로 오는 8월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

정창호는 "더 열심히 운동해 8월 전국소년체전에서 공인기록을 인정받겠다"며 "사재혁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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