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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올 들어 처음 30%대로 하락

지방선거 패배, 나로호 실패 등이 원인
한나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 민주당과 오차범위내로 좁혀져

  • 웹출고시간2010.06.15 16:06: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 들어 처음으로 30%대로 하락했다.

1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7-11일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9.8%로 전주(46.8%) 대비 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 조사 당시 38.6%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래 7개월만인 동시에, 올 들어 처음으로 30%대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대구ㆍ경북(55.1%)에서 6.8%포인트 하락했고, 서울에서도 5.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이 컸다.

리얼미터는 지방선거 패배와 나로호 실패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41.3%) 대비 7.3%포인트 증가한 48.6%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도 한나라당이 지방선거 패배 이후 지지율 하락폭이 컸다.

한나라당은 전주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36.9%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4%포인트 오른 34.0%로 두 정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5.8%로 전주(25.9%)와 큰 변동 없고, 2위는 한명숙 전 총리(14.6%)로 전주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3위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14.0%),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주 대비 0.8%포인트 지지율이 빠진 8.6%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8.2%)가 5위를 기록했으며, 손학규 전 경기지사(6.9%),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6.2%),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4.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포인트였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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