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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정치1번지 오창, 현안 해결 기대

당선자 당락 결정 역할…터미널 건립 등

  • 웹출고시간2010.06.13 22:17: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청원군의 정치1번지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오창의 과제들이 선거를 기점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터미널 건립과 청주 간 연결도로 조기개통, 부도로 흉물로 변한 스포츠센터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 입주민들의 공통된 의견 이어서 표심을 잡기위해서라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들이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군수 당선을 위해서는 '오창으로 가라'는 말이 오고갈 정도로 전략지로 부상한데다 군 의원 선거에서도 오창에서 출사표를 던진 3명이 선거구에서 모두 당선되는 등 힘을 과시했다.

이번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인명부 확정상황에 따르면 청원군 전체 유권자 11만7천270명 중 오창은 2만9천173명으로 25%를 차지했으며, 전체 투표인수 6만9천615명 중에서도 22%를 기록했다.

오창의 표심을 얼마만큼 흡수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정도로 오창의 유권자 수는 강외면과 내수읍을 제외하면 유권자 수가 1만명에 크게 부족한 다른 읍·면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다.

이종윤 당선자가 얻은 3만9천여표 중 오창 표만 1만여 표에 달하며 상대 후보를 압도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오창의 표심이 앞으로 있을 각종 선거에서도 후보들의 당락을 결정짓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자 입주민들도 해묵은 현안들의 해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우선 수많은 민원제기에도 불구하고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건립과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 개통, 공터로 방치되고 있는 유통부지 및 호텔부지의 활용, 흉물로 변한 스포츠센터 문제, 충북대 부지 활용을 통한 상권활성화, 천안~오창~청주공항 간 수도권전철 연결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에 대해 한 입주민은 "입주민들이 처음으로 영향력을 발휘한 선거였던 만큼 주민들이 당선자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많다"며 "차근차근 실타래를 풀어가 듯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청원군 관계자는 "당선자의 고향도 오창이고 현안 사업들에 대해 윤곽을 잡고 있는 만큼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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