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만학의 꿈 이루는 '진천노인대학'

노인지도자 양성… 학과 수업에 봉사까지 실천

  • 웹출고시간2010.06.13 13:39: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한노인회진천군지회(지회장 노태근) 부설 진천노인대학(학장 임상헌) 학생 150명은 만학의 꿈을 안고 강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산악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진천군노인복지관 2층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오전 10시때면 학구열에 불탄다.

대한노인회진천군지회(지회장 노태근) 부설 진천노인대학(학장 임상헌) 학생 150명은 만학의 꿈을 안고 강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기 위해 눈과 귀를 집중시킨다.

현재 15기인 진천노인대학은 2년간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정규강의 월 2회(격주) 출석으로 1회 2~3시간씩 시사, 역사, 교양, 건강, 의료, 법률, 레크레이션, 미술, 음악, 수학여행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등산동아리를 만들어 심신을 단련하고 학생간 화합을 다지고 있으며, 생거진천의 문화, 역사현장과 기업체 및 군의회 등을 현장방문하고 학기말 퀴즈 왕 선발대회를 개최해 그동안 배우고 체험한 내용을 마무리하고 있다.

진천노인대학은 노년기에 배움에 대한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해 주는 한편, 명실공히 노인 지도자 양성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14기 1천103명의 졸업생을 배출, 지역내 노인회 임원 역할을 맡아 마을과 지역 봉사의 기수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더 나아가 졸업생들이 지난 2001년 '들국화 봉사단'을 발족해 지역 문화유적지와 하천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동창회 모임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임상헌 학장은 "진천노인대학은 노인들의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교양·건강 강좌, 현장견학 등 다채롭고 흥미 있는 내용으로 어르신들이 인생을 더욱 멋있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드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대학운영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