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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송림지 오리축사 신축 반대"

지역주민들 "환경오염 불보듯"…대규모 시위 결의

  • 웹출고시간2010.06.06 03:25: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이월면송림리 등 3천여명의 주민들은 광혜원면 죽산리에 위치한 오리전문가공업체인 모업체가 이월면 송림리에 대규모 오리사육 축사 신축공사를 착공하자 조상대대로 불려온 청정지역의 환경오염피해가 불보듯 뻔하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진천군과 이월면 주민들에따르면 광혜원면에 위치한 모 오리가공업체가 지난 2007년 이월면 송림리 89-3 일대에 자신의 부지를 마련하고 지난해 9월30일 대지 2만8천214.68㎡에 7동(축사 4동, 관리사 1동, 창고 발전실 등 2동), 2층, 8천579㎡ 대규모 오리사육 축사를 신축하려고 착공 했다.

더욱이 주민들은 지난 2007년 3월 개발행위 및 농지전용허가를 득할 당시 이월면 송림리 학동 김영기 이장과 주민들이 회사측에 축사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나 그동안 업체나 관계기관에서는 주민들에게 아무런 통보나 대책없이 최근 축사공사를 착공해 현재 4개동 골조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주민들은 "이지역은 인근에 저수지와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거북산과 관광등산로가 위치해있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인근 아래에는 4천여평의 체육공원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곳으로 환경오염의 피해가 불보듯 뻔하다며 축사신축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월면발전협의회(회장 홍영국) 25명은 지난 4일 오후 3시 이월면사무소회의실에서 축사신축 반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주민들의 입장을 회사측에 전달하고 업주측에서 주민의견수렴이 없을시는 대규모 반대시위를 벌이자고 결의했다.

이와함께 이월면발전협의회는 지난 4일 진천경찰서에 집회신고를 접수했고 7일부터 8일까지 업체를 상대로 대책협의를 한후 아무런 대책방안이 없을시에는 9일부터 현장에서 대규모 반대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홍영국 이월면발전협의회장은 "안그래도 인근 모 필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마을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침해해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규모 축사가 신축되면 더욱 환경오염이 가중될 것"이라며 "업주측은 주민들을 위해 반드시 축사신축공사를 백지화 해야 한다."고밝혔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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