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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5.17 14:29: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신을 잃을 때까지 술을 마시는 소위 빈지 드링킹(binge-drinking)이 큰 사회문제인 영국에서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보드카 아이볼링(Vodka eyeballing·보드카를 눈으로 마시는 것)’가 유행하면서 또다른 문제가 되고 있다.

대학생 동아리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보드카 아이볼링은 순식간에 취기를 돌게 만드는 효과 때문에 영국 대학 전역으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드카 아이볼링은 애초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웹사이트에 이 모습이 게재된 후 영국에 전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이들은 빨리 취하기 위해 이 같은 장난을 하지만 의사들은 눈으로 알코올을 흡수하는 행위가 심각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멜리사는 한때의 장난 때문에 왼쪽 눈에 항상 눈물이 고여 있으며 의사로부터 나이가 들수록 시력이 급속히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문제는 보드카 아이볼링이 몇몇 학생들의 장난에 그치는 게 아니라 멜리사와 같은 일반 학생들도 별 생각 없이 따라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술을 만취할 때까지 마시는 영국의 음주문화가 보드카 아이볼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성모마리아병원 응급의학과 로빈 투켓 교수는 “40도의 보드카가 눈을 통해 직접 혈관으로 들어간다면 염증과 혈전을 일으킬 수 있다”며 “눈에는 위장처럼 알코올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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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