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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015년부터 출생자 < 사망자

유입인구 없을땐 매년 3천명 감소
괴산·보은 등 5개 지역 이미 심각

  • 웹출고시간2010.05.12 18:37: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은 이르면 2015년부터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저 출산ㆍ고령화 현상의 심화가 우려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상진(한나라당, 성남 중원)의원이 통계청의 '장례인구추계'를 인용해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2010-2015년 동안 사망자수와 출생자수가 동일할 전망이지만, 2015-2020년 사이 연평균 사망자수는 1만3천명에 출생자수는 1만명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015년부터는 유입인구를 감안하지 않을 경우 도내 인구가 매년 3천명씩 줄고 특히 2020년 이후에는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심 의원에 따르면 인구 감소 추세는 괴산군을 포함해 이미 도내 5개 지자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기준으로 괴산군의 출생자수와 사망자수는 각각 173명과 481명으로 사망대비출생비는 0.36을 기록했다.

사망대비출생비가 '1'이 돼야 인구수는 현상유지를 하고, 수치가 놓을수록 지역이 젊어지는 반면 낮을수록 늙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내 사망대비출생비가 '1' 이하인 지역은 괴산군에 이어 △보은군(출생자 209, 사망자 425)이 0.49 △영동군(307, 562) 0.55 △단양군(203, 330) 0.62 △옥천군(383, 515) 0.74 순으로 밝혀졌다.

신 의원은 "사망대비출생비가 낮아지고 있는 지역은 세수는 줄어드는 반면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지출 비용은 증가하는 만큼, 지자체의 재정자립이 흔들리거나 과도한 부양책임으로 인한 세대 간의 갈등이 생겨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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