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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다문화가정 지원에 올인

도의원 비례대표에 몽골출신 이주여성 확정

  • 웹출고시간2010.05.12 15:56: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민참여당 도의원 비례대표 체체그수렌(가운데)후보가 기자회견에 앞서 소개를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국민참여당 충북도당이 몽골출신 이주여성 체체그수렌(37)씨를 도의원 비례대표로 확정하고 6.2 지방선거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지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참여당은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문화가정 자녀의 특성화 교육을 위한 '다문화아동센터' 건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체체그수렌 후보는 이날 "충북도가 성장과 개발만을 위한 외형적 성장을 지향하며 저소득층 인권과 생활,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의 인권과 복지, 장애우들과 학생들을 위한 복지와 관심에 소홀하지 않았나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장위주의 물질적 양적 성장보다는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빈부격차가 줄어드는 복지 충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노인과 여성, 이주여성에 대한 정책개발과 구체적 현실화를 통해 핍박받고 사회적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을 도민 앞에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광직 단양군수 예비후보도 이날 "지역의 환경과 발전을 위한 세종시 원안사수와 4대강 사업 반대, 친환경무상급식 등을 통한 '따뜻한 충북'을 가꾸겠다"고 다짐했다.

도내 유일의 이주여성 비례대표인 체체그수렌 후보는 지난 96년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의 사범대를 졸업하고 4년간 교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98년 남편을 만나 결혼, 입국 후 2008년 한국국적을 취득했다.

남편과 사이에 아들 1명을 둔 그는 청주에서 거주하며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통역사를 거쳐 현재는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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