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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초여름' 곳곳 여름풍경

충북지역 산·유적지 북적…때이른 물놀이도

  • 웹출고시간2010.05.09 21:59: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초여름의 더운 날씨를 보인 9일 청주시 문암동 매립지에 조성된 문암생태공원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과 어린이들이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에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휴일의 한때를 보내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어버이날이 끼어있던 지난 주말, 충북지역에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내 유명산과 유원지가 인파로 넘쳐났다.

8일과 9일 충북지역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자 물놀이를 하는 도민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 기간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등산객 1만여명이 몰렸으며 법주사와 구인사 등 유명 사찰에도 수천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는 1만1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청주동물원과 대청댐 잔디밭, 청원 문의문화재단지 등 도심 인근 유원지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넘쳐났다.

한꺼번에 수많은 인파가 유원지를 찾으면서 도내 주요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앓았다.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청원나들목~청원분기점 구간에서의 차량이동속도는 27㎞/h 밖에 되지 않았으며,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남이분기점~진천나들목 구간도 거북이 걸음을 걸었다. 도심 진입로에서는 구제역 소독까지 이어져 차량이동속도를 더욱 늦췄다.

청남대에서 만난 김재훈(45·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씨는 "어버이날 날씨가 좋아 부모님과 함께 봄나들이를 나왔다"며 "교통정체로 고생을 했지만 모처럼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상 추위 끝에 찾아온 화창한 날씨는 농가에도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었다.

농촌지역 주민들은 주말 휴식도 반납한 채 이른 아침부터 이앙기를 앞세워 모내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청원군 내수읍 김모(62)씨는 "이런 날씨일 때 많은 작업을 해야 한다"며 "아침부터 일했어도 피곤한 줄 모르겠다"고 웃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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