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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치 않은 진천예총 창립

임원진 구성 이견 잡음…주민 "자리다툼 모양새 눈살"

  • 웹출고시간2010.05.06 15:07: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예총이 준비단계부터 임원 등의 구성을 놓고 주최측간 잡음이 일고 있는 등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어 지역예술 발전을 위해 회원간의 원만한 협의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진천예총창립준비위원들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진천읍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진천지회를 창립키로 하고 창립준비위원 등을 중심으로 창립 준비를 해왔지만 당초 계획대로 출범을 하지 못했다.

진천예총은 지역 예술인들의 권익신장과 작품활동 지원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 보이는 등 지역예술단체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회장 등 임원진 구성을 놓고 각 단체간 이견을 보여 창립이 순탄치 않고 있다.

모 단체 관계자는 "정관상 자격이 없는 사람이 임원에 선임되는 것은 불가하다"며 "현재 준비위원들과 이 문제를 놓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또 다른 단체 관계자는 "창립을 준비하고 있는 일부 인사들이 고의적으로 특정인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규정에도 없는 정관을 내세운다면 뜻이 맞는 예술인들과 함께 또 다른 단체를 설립할 수도 있다"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또 수년간 진천예총을 준비해온 모관계자는 "지역 순수한 예술단체에 자신의 정치 욕심을 위해 창립하는데 걸림돌을 주고 있는 일부 회원들은 지역 예술발전을 위해 욕심을 버리고 예술쪽으로만 신경을 써 줬으면 한다."고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예술인들이 자리를 놓고 다툼하는 것이 썩 보기 좋지는 않다"며 "순수한 단체인 만큼 원만한 합의를 통해 주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데 지장이 없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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