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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5.04 19:15: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 중인 한나라당 지도부가 지난 3일 세종시 관련법을 6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6.2 지방선거 후에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이유로 세종시 운명이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도 세종시 처리시기를 한나라당과 똑같이 생각하고 있는 눈치다.

4일 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에게 공천장을 주기 위해 청주를 방문한 정세균 대표는 "충북도민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해법은 충청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시 원안추진을 바라는 지역민심이 충청권 선거결과에서 민주당 승리로 투영되면 정부ㆍ여당이 세종시를 당초 원안대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이날 "행복도시에 대한 원안사수의 의지를 갖고 있고, 관철시킬 능력이 있는 정당은 민주당 밖에 없다"고 자임했다.

그러면서 "다른 당(자유선진당)은 생각(세종시 원안 추진)은 있지만 (관철시킬)능력이 없다"고 말하고 "세종시가 충북도민의 뜻대로 가게 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런 민주당이 세종시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세종시 운명의 또 다른 변수는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의 등장이다.

친박(박근혜)계 좌장이던 그는 계파 보스(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원안추진 의사에 반하는 중재안(헌법재판소 등 독립기관 7곳의 세종시 이전)을 제안하며 각을 세웠다.

원내사령탑을 맡은 그가 당내 이견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갈지 충청권 주민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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