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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세종시법 6월 국회서 처리"

정몽준 최고위원 수정안 추진 거듭 피력
안상수 원내대표 "당론 빨리 결정해야"

  • 웹출고시간2010.05.03 19:16: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이 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세종시 관련법(수정안)에 대해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밝혔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3일 "이제는 세종시 문제에 관해서는 매듭을 지었으면 한다"며 "6월 국회에서는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해주시고 의원들 간에 대화도 많이 해주시고 의원들 각자 위치에서 노력을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종시 문제를 결론 내지 못해 의원님 모두 답답하게 생각하고,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을 해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4일 임기가 끝나는 안상수 원내대표도 이날 "세종시 관련법에 관해 의원총회에서 5일간의 끝장토론을 했고, 6인 중진협의체의 협의 등을 통해 결론을 내려고 했지만 결국 끝내지 못하고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그러나 국익을 위해서 6월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당론을 결정하도록 해서 세종시 관련법의 처리를 추진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의원총회 그리고 중진협의체에서 충분한 숙성기간과 토론기간을 거쳤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상민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은 "한나라당이 당론변경을 통해 6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것은 오만과 독선적 행태"라며 "스스로의 약속도 안 지키면서 또 다른 헛된 공약을 일삼는 거짓말 정당 한나라당은 엄중한 국민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논평에서 "(안 원내대표의 발언은)여전히 세종시수정안 강행처리를 획책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고 "언제는 4월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밀어붙여 소모적 국론분열의 도가니로 몰아넣더니 이제 다시 6월 국회 처리 운운하다니 가증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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