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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대표 "충북지사 후보찾기에 속탄다"

기자 간담회서 밝혀

  • 웹출고시간2010.05.03 19:52: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3일 6.2 지방선거와 관련 "(선진당 소속)충북도지사 후보를 찾고 있지만 어려운 실정"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충청권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충북 지사 선거는 인물론이(소속 정당보다는 후보의 인물로 결정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후보는 꼭 내고(출마시키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충청권 정당을 자임하는 선진당이 지방선거를 불과 한 달 여 앞둔 상황에서도 핵심 후보인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채 애를 태우고 있다.

광역ㆍ기초 단체장과 광역ㆍ기초 의원 대부분을 결정한 인근 대전ㆍ충남과는 사정이 사뭇 비교된다.

충북의 경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로는 △보은 정상혁 후보 △옥천 김영만 후보 △영동 정구복 현 군수 △괴산 채영만 후보 △청원 차주영 후보 △음성 정한헌 후보 △제천 윤성중 후보 등 7개 지역이 확정됐다.

단양군수 후보로 조창배(단양 환경경제실천연대 회장)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도지사를 비롯해 핵심 도시인 청주와 충주, 증평ㆍ진천군 지자체장 후보는 아직 미정이다.

선진당 중앙당 관계자는 이날 "도지사와 청주 시장 후보를 빨리 결정해야 하는데 거론되는 인물조차 없다"며 "남은 기간 동안 후보자를 물색하려 하지만 후보 등록(5.13-14)전에 적당한 인물이 있을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선진당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도 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자치단체장 후보조차 내세우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며 이 대표와 충북도당위원장인 이용희 의원의 고심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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