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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5.02 18:55: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지난 주말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가운데 각 당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인 송광호(한나라당, 3선)ㆍ홍재형(민주당, 3선)의원은 2일 정우택 지사와 이시종 전 의원이 각각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송 의원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정 지사가 재임기간 동안 무려 23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역대 도지사 중 이런 성적을 거둔 것은 정 지사가 유일하고 충북도민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이 청주를 방문해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연결과 공항 활주로 연장을 통한 공항 활성화, 충북의 경제자유구역 특구 지정 등을 약속한 것은 정 지사의 노력의 결과"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충북 전체 여론은 기본적으로 한나라당이 우세"라며 "6.2지방선거에서 정 지사가 이시종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홍재형 의원은 이 후보의 승리를 장담했다.

그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정부 정책에서 연이은 충북홀대와 세종시 원안 변경으로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지역민심을 전했다.

그는 또 "정 지사가 '경제특별도'를 내세우며 수치상의 투자유치 실적을 발표해 왔지만 이런 실적이 허수라는 것이 점차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반면 이 후보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토박이로서의 고향에 대한 애정을 충북도민들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재 각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박빙이지만 본격적인 대결국면이 시작되면 정 지사의 공과가 밝혀지며 지지율은 곧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 후보는 현재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낮지만 정책발표와 언론사 토론회 등을 통해 인물이 부각되며 지지율이 상승해 선거에서 필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방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두고 각 당 선대본부장이 자당 소속 후보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어 누구의 전망이 옳은지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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