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4대강·천안함, 쟁점 '부상'

"노 전 대통령 1주기 등 큰이슈 안될 것"

  • 웹출고시간2010.04.29 19:55: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6.2 지방선거에서 4대강 사업과 천안함 침몰사건이 주요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반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무죄선고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는 상대적으로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지방선거 투표 영향 사안

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지방선거 투표영향 사안과 관련한 여론조사결과, 4대강 사업이라는 의견이 2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천안함 침몰사건(24.0%)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세종시 수정논란(10.9%)으로 조사됐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 무죄선고(5.7%), 무상급식(5.6%),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5.4%)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만 천안함 침몰사건(29.6%)일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외 지역은 모두 4대강 사업을 투표에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 예상했다.

성별에서 남성은 천안함 침몰사건(31.5%)을, 여성은 4대강 사업(34.4%)을 각각 1위로 꼽았다.

지방선거 판세 전망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35.4%가 천안함 침몰사건을 꼽은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4대강 사업일 것이라는 의견이 40.7%로 가장 많았다. 지지정당별로 받아들이는 주요 쟁점이 확연히 나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응답자 중 38.4%는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가까스로 이길 것(신승)으로 전망했다.

여당 압승 전망도 15.5%로 나타나, 응답자 절반을 넘는 53.9%가 여당의 승리를 점쳤다. 지역별로는 전남ㆍ광주(여당 승 31.2% < 야당 승 42.6%)와 전북(34.8%<39.8%)에서만 야당의 승리(신승+압승)를 전망하는 의견이 높았다.

그 외 지역에서는 모두 여당 승리 전망이 우세했고, 특히 대구ㆍ경북(67.2%)과 인천ㆍ경기(59.3%), 서울(57.4%)에서 이런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였다.

/ 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