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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4.26 17:12: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진 좌측부터 금오계첩, 산수도첩, 이원기회계첩

국립청주박물관이 조선시대 궁중 기록화 중의 하나인 '이원기회계첩(梨園耆會·帖)' 등 14건 14점의 문화재를 11일 기증받았다.

기증자 이척기씨와 이종택씨는 집안에 내려 온 유물을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전시와 학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를 기증했다.

기증유물은 '금오계첩(金吾契帖)' 등 회화류 3점과 '천자문(千字文)' 등의 고서류 9점, 19세기 말~20세기 초반의 '청화백자호(靑畵白磁壺)' 등이다.

이중 조선시대 양반관료층의 사교와 친목 모임인 계회(契會)를 기념하기 위해 그린 '이원기회계첩'과 '금오계첩'는 계회도의 내용과 형식이 다양화된 17세기 계회도 양상 보여주는 것은 물론 참여 인물들에 대한 기록이 담겨있어 학술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 것으로 박물관 측은 밝혔다.

특히 '이원기회계첩'은 현재까지 18세기 작품 2점(국립중앙박물관본,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본)만이 알려졌으나 이번 기증품이 17세기 작품으로는 처음 확인돼 회화사적으로 큰 의의를 지닌다.

국립청주박물관 관계자는 "기증받은 유물을 정리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며 전시와 학술 연구에 활용해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심화하는 사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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