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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사동마을 침수 우려 약품창고 신축 웬말"

진천주민 반발…"제약사와 대책협의"

  • 웹출고시간2010.04.26 13:07: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광혜원면 죽현리 사동마을 150여명의 주민들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마을 인근에 모제약 회사가 조성하고 있는 대규모 자동화 창고 신축 공사와 관련 지역의 명산 훼손은 물론 우기때 침수와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시위를 현장에서 가졌다.

진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진천군 광혜원면 죽현리 산 49-15 일대 사동마을 인근에 모제약 회사에서 사업비 21억 3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1월 산지전용개발행위 등 각종 사업추진 인·허가를 승인받고 지난 4월5일부터 연면적 3천569여㎡, 건축면적 3천815여㎡ 규모로 의약품 자동화창고를 오는 10월 완공으로 공사를 추진중이다.

이에 주민들은 최근 약품창고신축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금철.58)를 구성하고 지난 26일 공사현장에서 창고신축 강력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모제약회사 대규모 신축창고 신축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우기때 침수가 우려되고 마을을 지켜주는 명산인 거북산을 크게 훼손해 마을주민들이 불미스러운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은 물론 모제약 회사는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창고 신축사업을 백지화 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광혜원면 사동마을 김금철 주민대책위원장은 " 인근 모업체가 조성중인 대규모 창고신축으로 인해 명산이 훼손되고 있고 마을이 장마때 침수가될 우려가 있다"며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은 물론 업체 관계자들은 즉각 공사를 중단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천군한 관계자는 "모제약회사가 조성중인 창고신축 공사는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는 사업으로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할 수있는 입장은 아니라며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회사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대책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현장에는 한나라당 정광섭 진천군수 후보와 한나라당 송은섭 도의원 후보 한나라당 군의원 후보들은 물론 이양섭 도의원후보 이면우 김덕유 군의원 후보 등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대거 방문해 주민들의 민원을 듣는 등 대책을 강구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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