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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4.13 11:53: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은 지난 13일세계적인 희귀식물인 미선나무의 대규모 군락지로 알려진 진천에서 미선나무 자생지 여부 및 천연기념물 지정 가치 검토를 위해 관련 전문가인 충청북도문화재위원회 김홍은 문화재위원(전 충북대학교 산림학과 교수)이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진천군은 13일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미선나무의 대규모 군락지로 알려진 진천에서 미선나무 자생지 여부 및 천연기념물 지정 가치 검토를 위해 관련 전문가인 충청북도문화재위원회 김홍은 문화재위원(전 충북대학교 산림학과 교수)이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지역은 지난해 국립수목원과 진천군에서 합동조사 한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및 초평면 오갑리 일원으로 각각 약 1만㎡ 면적에 2천여 그루, 약 3천㎡면적에 5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까지 조사된 자생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진 곳이다.

현지조사 결과, 미선나무는 흰색, 분홍색, 연분홍색 등 3종류가 확인 됐고 초평면 오갑리 일원의 군유림은 2009년 미선나무 군락지 생육환경개선을 위한 잡목 벌목 후 묘목의 상태가 더욱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해제된 초평면 용정리 일원에서도 미선나무가 발견돼 관계 전문가는 "천연기념물 지정에 대하여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진천의 미선나무 자생지는 1917년 초평면 용정리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학계에 '미선나무'라는 학명으로 명칭됐다.

그 후 우리나라 최초로 1962년 천연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됐던 곳으로 유명세를 이뤘으나, 무단채취 등으로 인해 자취가 사라져 천연기념물 지정이 해제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인해 진천군이 미선나무 최초의 보고지 및 천연기념물 지정지였던 과거의 명성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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