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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인데… 도내 부동산시장은 '꽁꽁'

아파트 매매·전세 보합세 지속
경매 응찰자 저가매물에만 집중

  • 웹출고시간2010.04.12 20:20: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의 부동산 시장이 봄바람에도 맥을 추지 못하며 매매와 전세는 물론 경매시장까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매 전문사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충북 지역의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 4.3명이 응찰해 183건중 91건이 매각돼 49.7%의 매각율과 72.1%의 매각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매각율 55.45%, 매각가율 76.8%, 평균응찰자 4.7명) 보다 모든 수치가 떨어지면서 매각가율과 평균응찰자수는 전국 아파트 평균치에 못 미쳤다.

아파트 경쟁률 1위를 기록한 제천시 하소동 제천그린코아루아파트의 경우도 두 번 이나 유찰 돼 최저가가 감정가의 49%까지 떨어져 21명이 응찰에 몰리는 등 저가매물에만 사람이 몰렸다.

그나마 토지경매 시장은 지난달보다 물건수가 100여건이 증가한 496건에 응찰자수가 평균 2.3명으로 전달의 1.7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매각가율이 81.2%를 기록해 전국 평균치 보다 높았다.

토지 경쟁률 1위는 자연 생태 보전지로 개발 될 예정인 청원군 미원면 화창리 전에 응찰자 19명이 몰려 1위를 차지했으며, 낙찰가율 부문은 청원군 낭선면 무성리 임야가 감정가가 142만원으로 워낙 소액이어서 3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556%에 낙찰됐다.

아파트 매매와 전세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지난 2주간(3월 26일~4월 9일) 거래 침체 속 가격 보합세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 침체를 보이며 2주간 0.01%의 변동률로 2주전(0.00%)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지역별로는 음성군(0.13%)과 충주시(0.04%)만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66㎡이하 0.02%, 69-82㎡대 0.01%, 102-115㎡대 0.01% 순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시장도 지난 2주간 0.01%의 변동률을 보이며 충주시(0.10%)와 음성군(0.08%)을 제외하곤 다른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면적대별로는 유일하게 102-115㎡대가 0.03%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면적대는 모두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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