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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증평 고속도 '누더기 도로'

폭설·한파에 곳곳 파손 땜질 복구
움푹 패이고 울통불퉁해 사고위험

  • 웹출고시간2010.04.05 11:08: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토의 대동맥이라는 고속도로가 땜질 덧씌우기로 곳곳이 움푹패여 대형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국내 고속도로를 대표하는 중부고속도로(경기 하남~경남 통영) 노면 곳곳이 땜질 덧씌우기로 얼룩진 진천~증평(하행선) 구간은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

더욱이 약 13㎞의 이 구간에는 수십 군데가 땜질 덧씌우기로 만신창이다.

진천~증평 구간은 고속도로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면이 땜질 보수로 울퉁불퉁해 도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차량 이용자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포장관리체계는 '도로 이용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도로 포장 유지·관리 실무자가 도로 포장의 파손 원인을 파악하고 파손 원인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보수로 양호한 포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진천~증평 구간은 개선을 하지 않고 있다.

운전자 박모씨(54·진천군진천읍)는 "주말에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을 자주 가는데 고속도로 노면 상태가 엉망이다 보니 피로감도 가중되고 사고위험으로 불안하다"며 "하루에도 수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고속도로의 노면이 덜커덩거려서야 운전자와 탑승자들이 어떻게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가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진천지사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으로 도로 파손이 많아 부분 덧씌우기를 하다보니 구간 미관이 좋지 않게 됐다"며 "올해 지적된 구간에 대한 포장공사가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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