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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4.01 02:04: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연아의 열혈 팬을 자처하는 한 미국인 초콜릿 공예가가 선수의 이름과 얼굴을 딴 초콜릿을 제작, 판매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사전 동의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초상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반응했다.

미주 한국일보와 미국에 거주하는 다수의 네티즌에 따르면 맨해튼 다운타운에 위치한 고급 초콜릿 전문점에서 최근 ‘김연아 초콜릿’을 선보였다.

초콜릿 공예가인 에릭 지라드씨는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축하하기 위해 이 같은 초콜릿을 만들었다. 그는 김연아의 경기를 빼놓지 않고 보는 열혈 팬이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아내가 한국인인데다 약 10년전 한국의 한 호텔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김연아 초콜릿은 흰색이 감도는 화이트 초콜릿 위에 김연아 선수를 연상케 하는 장식이 그려져 있다. 오른손을 치켜 올리고 있는 자세나 경기 때 입었던 파란색 의상 등이 그녀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초상권이다. 이를 접한 국내 팬들은 “외국인이 연아 선수의 팬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반응하면서도 “우후죽순으로 김연아 선수의 이름과 얼굴을 악용하는 사례가 나올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IB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우리 측과 사전 동의 없이 관련된 제품을 제작하는 것은 성명권과 초상권 침해”라며 “만약 영리 목적이 아니더라도 홍보 효과를 누렸을 수 있으니 그 같은 경우에도 초상권과 성명권 침해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이나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김연아 선수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잦다”며 “일일이 구두로 전화를 걸어 사진을 내려달라고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난감해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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