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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쇼트구라모토 라이너 마욱 사장

"오창은 정밀작업 공정에 최적 아시아 시장 수출공략 나설것"

  • 웹출고시간2007.02.23 05:17: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창공장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주변환경, 고용에 대한 모든 면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했다.”

쇼트구라모토프로세싱코리아(주)(이하 SKPK)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선택해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SKPK의 이번 오창공장 준공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직접 투자하는 곳으로 국내는 6개의 계열사가 영업망을 보유하고 활동 중이다.

오창공장의 책임자인 라이너 마욱(46) 사장은 “오창은 교통과 주변 인프라가 잘 구성돼 있어 최적의 수출시장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 공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오창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창을 선택한 이유는
먼저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한다. 몇 년 전부터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는데 많은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평가를 해 줬다. 한국에 공장 설립 당시 경기도 등 여러 지역을 둘러봤는데 충북도가 발빠르게 지원에 나서 오창을 선택했다.
특히 오창의 경우 인접 기업들이 관련 생산업체인데다 항공, 철도, 자동차 등의 교통이 편리한 점이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또 원활한 인력 수급과 충북이 내륙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정밀 작업을 요구하는 쇼트사의 이미지와 어울린다.

△한국에 또 다른 투자계획이 있는지
오창공장의 생산성을 보면서 다른 계획을 타진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한국에 직접투자 계획은 없다.

△한국에 투자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모든 외국기업이 아마 똑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바로 노동문제인데 노조가 강성이다보니 투자가 적극적이지 못하다. 우리 또한 우려를 했지만 직원들의 기본적 불만사항을 수렴하는데 노력하고 운영진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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