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1.31 00:33: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 지역에서 사랑의 가위 손으로 통하는 괴산군청 청원경찰 이수영(59)씨가 30일 오전 11시30분 군청회의실에서 임각수 괴산군수와 직원을 비롯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정년 퇴임식을 가졌다.

이씨는 지난 1983년 괴산군청에서 일용직으로 근무를 시작, 타고난 근면함과 따뜻한 성품으로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신망이 높아 청원경찰로 승진, 현재까지 근무해 오면서 밤낮 없이 군청 방문객들에게 항상 웃음과 친절로 대해 군청의 친절이미지를 심어 줬다.

특히 이씨는 일주일에 한두 번씩 휴일이나 퇴근 후 관내 오지마을을 찾아 독거노인, 장애인,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돌며 20여년간 무료로 이발을 해주는 ‘가위손 사랑’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들어왔다.

또 지난 98년에는 군청내 청원경찰과 기능직으로 구성된 ‘삼오봉사회’를 결성해 이끌어오면서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해, 비인가복지시설을 찾아 경제적 지원과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 씨는 지난 2003년 공무원으로 갖추어야할 친절성, 헌신성,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 등이 높이 평가돼‘제3회 시민이주는 정도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씨는 “앞으로도 힘닿는 대로 지역의 불우한 주민들을 위한 봉사를 하는 것이 작은 소망이다.”고 말했다.

괴산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