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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남중 우승컵 들어올렸다

춘계럭비리그전 우승 … 그랜드슬램 '첫 걸음'
충무기 3연패·소년체전 2년 연속 우승 청신호

  • 웹출고시간2010.03.25 19:20: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남중 럭비부가 2010 전국춘계럭비리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남중이 '2010 전국춘계럭비리그전'에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청주남중은 25일 전남 강진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성남서중을 48대7로 제압했다.

청주남중은 지난 해 전국소년체전과 충무기 전국중·고럭비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해 준우승을 차지한 청주남중은 이날 경기에서 트라이 2개를 성공시킨 이경도의 활약으로 우승기를 되찾는 기쁨을 맛봤다.

19-0으로 전반을 마친 청주남중은 후반 들어 게세게 상대를 밀어부쳤다.

후반 1분 트라이를 성공시켜 성남서중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후반에는 상대 골라인에 6개의 볼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중은 우승과 함께 이경도가 최우수선수상을, 문도엽 감독이 최우수 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충무기대회, 전국소년체전과 함께 3대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주남중이 남은 대회에서도 정상을 밟는다면 충북럭비 중등부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청주남중은 내달 12~18일 대전에서 열리는 '30회 충무기전국중·고럭비대회'에 출전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8월에는 39회 소년체전에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청주남중은 올해 춘계리그전, 충무기, 소년체전 등 3개 대회에서 15경기 우승이 목표다.

문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줘 고맙다"며 "충무기와 소년체전에서 반드시 우승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환 교장선생님과 김태윤 충북럭비회장님께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값진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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