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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홈페이지민원 절반이상 '도로·교통'

"사고위험 횡단보도 설치해주세요"

  • 웹출고시간2010.03.25 11:37: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민원의 절반 이상이 '도로'와 '교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민원 해결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25일까지 군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전자민원은 모두 83건이고 이 가운데 도로(24건)와 교통(22건)이 절반이 넘는 46건(55.4%)이다.

도로는 횡단보도와 인도 설치를 비롯해 보도블럭 교체, 도로 보수와 확장·포장, 조기 개설 등을 요구하는 민원이 주를 이뤘다.

박모씨는 "진천읍 천주교회에서 시장으로 가는 길에 횡단보도가 없고 과속방지턱도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빠른 시일에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임모씨는 초평면 은암리 일대 공장과 중부고속도로 주변 도로의 파손으로 인한 불편을 지적했다.

교통의 경우 진천읍 시가지에 시행하는 일방통행과 주차에 대한 민원 제기가 가장 많았고 주택가 앞 주차, 폐쇄회로TV(CCTV) 설치 문제 등이다.

최모씨는 "주택과 상가 앞에 임의대로 설치한 주차금지 표지판이 합법적인 것이냐"고 반문했고 이모씨는 광혜원면 CCTV 단속의 실효성을 지적했다.

이에 군은 40건의 적발 건수를 제시하며 CCTV 사각지점은 인력단속원을 투입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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