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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3.23 18:49: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도시 근로자들의 주택구입이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3일 밝힌 '지난해 12월말(4분기) 주택구입능력지수(K-HAI)'에 따르면 전국 평균 77.1로 3분기 75.3에 비해 1.8 포인트 상승했다.

4분기 중 가계소득의 증가(전분기 대비 0.1%)는 거의 없지만, 대출금리(평균 5.77→5.90%) 상승과 주택가격(1억8천500만 원→1억8천750만원) 상승 등으로 주택구입능력지수(K-HAI)가 올랐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한 것은 기준금리인 CD금리가 연속적으로 상승(2009년 6월 2.41% → 2009년 9월 2.64%→ 2009년 12월 2.82%)했기 때문이다.

K-HAI를 지역과 주택규모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지수가 상승했으며, 주택규모별 지수 역시 전국을 기준으로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산, 대전, 서울, 인천, 대구지역은 주택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이상 증가했고 경북, 제주, 강원, 전북, 경기지역은 주택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적어 전분기 대비 상승 폭이 낮았다.

서울(164.5)과 수도권 지역인 경기(101.0), 인천(92.5)은 전국 평균(77.1)을 크게 웃돌아 도시근로자의 수도권지역의 주택구입 부담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지수가 상승했지만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고 있어 상대적으로 주택구입 부담이 낮았다. 하지만 135㎡를 초과하는 대형주택은 모든 지역에서 100을 넘어서 대형 주택구입은 여전히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의 경우 60㎡이하가 29.3, 60~85㎡ 56.2, 85~135㎡ 97.9, 135㎡ 초과 127.8을 나타냈다. 충북 평균지수는 41.2를 나타내 전국 평균에 밑돌았다.

한편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주택금융공사가 2008년 캐나다 방식의 HAI(Housing Affordability Index) 개념을 적용,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발한 지수로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주택구입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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