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 잦은 인사이동 주민 개선요구

일관성 교육 부족 학교경영 어려움줘

  • 웹출고시간2010.03.21 12:44: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지역 일선학교 교사들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맞춤형 학습과 학생 지도 등에 차질을 빚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진천지역 학부모들에 따르면 진천군은 청주에서 근거리에 위치해 지역 대부분의 교사들이 단기간 근무 후 청주로 전출하는 경우가 잦다.

이 같은 잦은 인사 이동으로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경영에 어려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의 학습실태 파악, 맞춤형 학습, 수준별 학습지도가 미흡해 학생의 학습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지역사회와 학부모에 대한 이해 부족과 학교·학생교원 상호 간의 애교심, 애착심 부족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일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의 진천교육청 순방시 A중학교 학부모 대표 B씨는 "교사들이 1~2년 내에 청주·청원지역으로 거의 전출하고 있어 시골 학교에도 우수 교원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청도 동일 학교 3년 이상 근무 희망교사에 대한 우선 전보 시행, 3년 이상 근무 희망으로 전입한 교사에 대해 일정기간(3년간) 전보내신 조서 작성 제한 등의 조치를 건의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정기전보시 단기근무 전출 교사 희망 비율은 2008년 71%, 2009년 80%, 올해 78% 등 정기전보 교사의 70~80%가 진천에서 1~2년만 근무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손근무 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