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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양대산단 수출 큰 폭 증가

청주산단 - 전기·전자 업종이 실적 견인
오창산단 - 2차전지 부품소재 호황 영향

  • 웹출고시간2010.03.03 02:53: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경제발전의 양대 축인 청주산업단지와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지난 1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올해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양 산업단지 관리공단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청주산업단지 수출액은 3억 3천791만 달러로 전년 동월의 1억9천274만 달러보다 무려 75.5%나 급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충북지역의 전체수출액인 6억 8천400만 달러의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ㆍ전자 업종이 3억394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의 1억4천778만달러보다 105.7%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실적증가를 이끌었다.

목재ㆍ운송 기타업종도 전년 동월비 163%가 증가했으며 섬유ㆍ의복 업종도 20.7%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오창산단의 지난 1월 수출실적도 1억 8천390만 달러로 전년 동월의 1억 873만 달러보다 69%나 증가하며 충북수출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이는 오창산단 내에 클러스터를 형성하며 특화된 디스플레이 업종과 2차전지 부품 소재의 호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창산단 내 외국인투자지역도 같은 달 4천281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전년 동월의 2천37만달러보다 무려 110%가 늘었다.

특히 비금속 업종은 27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월실적대비 무려 466%가 증가했으며 수출이 거의 이뤄지지 않던 기계업종은 62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대비 무려 8천480%가 증가하는 깜작 실적도 달성했다.

운송장비업종도 18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대비 809%가 성장해 깜짝 실적 대열에 합류했다.

이 같은 양 산업단지의 수출 실적을 모두 합할 경우 충북 전체 수출의 82.5%를 차지하며 수출 첨병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에 대해 산업단지의 한 입주업체 관계자는 "청주산단과 오창산단의 눈에 띄는 수출실적향상은 반가운 일이지만 충북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는 것은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며 "여타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수출을 독려하기 위한 움직임들도 가시화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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