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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원로모임·의정동우회 등 청원군의회 찬성 의결 촉구

  • 웹출고시간2010.02.17 16:17: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함께하는 모임은 17일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찬성을 촉구했다. (사진 왼쪽) 청원군의정동우회 김병국회장등 회원들도 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군의회의 통합의결을 요구했다.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지방의회의 의견제출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통합 찬성을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주·청원지역 원로들로 구성된 '청주·청원 함께하는 모임'(공동대표 나기정·조성훈·한장훈·김현배)과 전 청원군의원들로 구성된 청원군의정동우회(회장 김병국 전 청원군의장)는 17일 오전 청원군청 브리핑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청원 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통합을 촉구했다.

청주·청원 함께하는 모임은 성명을 통해 "남들은 거대지역으로 통합해 가는데 우린 허약한 지역, 힘없는 지역을 대물림할 것인가"라면서 "청주·청원의회 의원과 공무원, 이·통장 등은 개인적 이해관계를 떠나 공인의 자세에서 처신하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특별한 정책적 지원책을 제시한 만큼 청원군의원들에게 더 이상의 명분은 필요없게 됐다"면서 청주시의회와 청원군의회의 통합찬성의견 결집을 촉구했다.

의정동우회 김병국회장도 "청원군과 청주시의 통합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여러차례의 여론조사 결과 청원군민들의 통합욕구가 크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행정안전부가 통합에 관해 청원군의회의 마지막 입장을 확인하는 시일이 다가올수록 찬성여론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반대입장을 견지하는 청원군의회는 주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주장하는데, 주민투표를 실시하면 극심한 분열과 혼란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며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이룰 수 있는 최후의 기회를 잡은 만큼 청원군의회는 군민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제대로 판단하고 신속히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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