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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직항 노선, 청주국제공항이 바람직

저가항공사 모기지 역할로 취항 필요충분조건 갖춰

  • 웹출고시간2007.10.27 13:27: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북경협 이후 백두산 직항로 개설을 둘러싸고 공항과 항공사마다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백두산 취항은 청주국제공항이 가장 적합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홍재형(대통합신당, 청주 상당)의원은 25일 인천광역시 국정감사에서 “백두산에 취항하는 공항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야 하며 수도권 집중화 방지와 지역균형발전의 촉매 기능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정해야한다는 점에서 청주국제공항이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실제로 청주국제공항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 전국 어디에서든지 1~2시간대면 오갈 수 있으며 저가항공사(한성항공)도 있어 국내선 취항에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타당성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의 관문공항, 중부권 허브공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건설교통부의 공항정책에도 알맞은 노선배치”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허브공항을 표방하는 인천공항의 외국인 탑승객 비율은 1/3 남짓에 불과하며 외국인 환승율은 수년 째 4%를 밑돌고 있어 인천국제공항은 오히려 이 부문에 타깃을 맞추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적어도 환승률이 25%는 되어야 하는데, 내국인까지 감안한 환승율이 고작 12%선”이라면서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천공항 백두산 직항로 개설은 현실성 면에서도 상징성 면에서도 실효가 없는 공허한 사업이 될 수밖에 없는 만큼 저가항공사의 모기지 역할을 할 청주공항에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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