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에 국내 최대 '월드아트빌리지'

군-㈜솔로몬, 527억원 규모 투자협약

  • 웹출고시간2010.02.11 13:52: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은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유영훈 진천군수와 김민석 (주)솔로몬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 아트 빌리지조성사업에 관한 투자협약 체결식을 갖고 투자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협정서에 서명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키로 약속했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충청권의 문화·예술산업을 견인해 줄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문화예술 테마파크, 월드 아트 빌리지가 진천군에 들어선다. 진천군은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유영훈 진천군수와 김민석 (주)솔로몬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 아트 빌리지조성사업에 관한 투자협약 체결식을 갖고 투자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협정서에 서명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키로 약속했다.

진천군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월드 아트 빌리지'는 국제적인 전문컬렉터이자 기획전시연출가로 유명한 (주)솔로몬 대표 김민석씨가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150개국에서 30년간 수집한 10만여점의 소장품을 활용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차별화된 컨텐츠 구성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주)솔로몬은 지난 91년도 아프리카 미술전 개최를 시작으로 93년에는 잉카마야문명전, 95년에는 에버랜드 공동주최로 불교 문화전을 기획 연출했고 '98년도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세계문명관을 기획연출하면서 대통령상을, 2003년 광주비엔날레에서는 세계성문화전 기획연출을 담당하면서 문화관광부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2006년과 2007년에는 이집트문명전과 원시부족 원시미술전을 각각 기획연출했고 최근 2009년도에는 80일간에 걸쳐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세계 문화의 거리를 기획연출하면서 40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둔 바있다.

진천군내 16만6천㎡의 부지에 약5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조성되는 '월드 아트 빌리지'에는 원시미술·유럽생활문화·아랍문화 등을 전시하는 테마박물관, 예술작가들의 개인작업공방·갤러리 등을 다룬 아트팜, 예술품을 판매하는 아트팩토리, 셰익스피어극장·공연장·북카페·노천풀장·인디언빌리지 등의 부대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월드 아트 빌리지 유치를 통해 진천군은 국내 유일의 문화·예술 테마파크를 보유하는 자치단체가 될 것"이라며 "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내국인뿐 아니라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중부권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