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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04 18:21: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발해의 영토를 요동도 추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복(성균관대) 교수는 4일 충북대에서 열린 '한국고대사 연구와 역사지리 고증'이라는 학술발표회에서 '발해의 서남쪽 경계에 대한 재고찰'이라는 발표에서 발해의 영토에 요동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전성기의 발해의 영토는 남으로는 대동강과 원산만을 잇는 신라, 서쪽으로는 요하 상류를 경계로 하는 거란, 북으로는 송화강 하류의 흑수말갈, 동으로는 연해주까지 였다"며 "요동지역에는 고구려 유민이 세운 소고구려가 존속해 발해의 서쪽 경계를 요동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근거로 "1950년대 후반부터 요동지역에 고구려 유민이 세운 '소고구려'가 존속했다"며 "안사의 난이후 발해에 자국화 되었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은 견해는 1980년대 이후 남북한에서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요동에 발해의 안원부를 비정하고 한반도 서북부에서 요동반도 남단에 이르는 지역에 발해의 제후국 즉 '고려후국'을 설정하는 북한의 견해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북한의 견해는 동쪽과 서쪽 경계에 대한 전면적인 재해석으로 남한과 중국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 결과 영역 시점에 대한 이견은 있지만 요동의 발해영역설은 점차 긍정적으로 인정되는 추세라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회는 △고조선과 한사군 △5~6세기 삼국의 접경 △4개의 마한 △변.진한-가야.신라의 고증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발표가 있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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