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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곤 장관 충북방문 '관심'

오는 6일 예정…청주·청원 통합 분수령 전망

  • 웹출고시간2010.02.02 20:24: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행정안전부 장관의 충북 방문이 청주-청원 통합에 어떤 영향을 줄까?

오는 6일 예정된 이달곤 행안부장관의 충북방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지부진한 청주-청원 통합문제가 장관방문을 계기로 뭔가 가닥을 잡지 않겠느냐는 관측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장관과 국토해양부장관 등은 이날 충북도청과 청원군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통합의 열쇠를 쥐고있는 청원군의원들이 태도변화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행안부장관은 정부의 자율통합 관련 자치단체 지원계획 등을 강조해 지역의 통합 분위기를 다시 살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통합 찬성분위기는 최근 청원군의회내의 미묘한(?)변화에서도 읽히고 있다.

청원군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 6명은 지난 주 4시간여의 간담회를 진행한 뒤 "반대특위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무조건 통합반대의사를 강요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며 통합반대 특위의 명칭 변경을 요구한 바 있다.

한나라당 군의원들의 반대특위 명칭 변경요구는 주민들에 대한 '면피용'이라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상당부분 통합 찬성분위기로 입장이 바뀌고 있음을 증명한다는 관측이다.

이같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명칭변경 요구에 대해 민주당의원들은 큰 가치를 두지 않고 있다. 정치권등의 통합 찬성 분위기에 일부 제스츄어를 취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민주당 소속의 김영권 통합반대특위 위원장은 "통합 반대특위 명칭변경은 통합을 찬성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어 이는 당초 취지와는 맞지않는다"며 "통합은 주민 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지역원로들의 통합중재 노력도 알려져 성사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4개 구청 청원지역 신설 문제, 공무원 신분 및 정상적 인사 보장, 재정 인센티브와 함께 통합자치단체 특례법안 근거 규정 마련, 국무총리실 주관 7개부처 실국장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한 체계적 지원 보장, 이행보장을 위한 통합시 조례반영등 상당히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통합논의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행안부 장관의 충북 방문이 이같은 실마리를 풀 전환점이 될 지, 통합반대의 분위기를 더욱 공고히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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