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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1.28 17:16: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최초의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위한 협약식이 28일 괴산 중원대에서 이기용교육감과 대진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이 청원군 강외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예정지에 '자율형사립고'를 건립을 추진키로 해 충북도내 사립고교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8일 괴산 중원대 회의실에서 이기용 도교육감, 대진교육재단 이사장, 홍기형 중원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측과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재단은 2013년까지 자율형사립고 설립을 추진하고, 도교육청은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오송첨복단지에 24학급 720명 규모의 고교를 설립하고 개교시점은 향후 추진상황을 봐가며 결정키로 했다.

재단은 법인전입금 비율을 25%까지 부담키로 하고 신입생 모집범위를 광역단위에서 전국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율형사립고는 도교육청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고 학교장이 책정한 납입금(수업료, 입학금)과 학교법인전입금으로 운영되며, 학교장에겐 학생선발권과 교육과정 자율편성권 등 막강한 권한이 주어진다.

한편 대진재단은 최근 괴산읍 동부리 중원대 인근 사유지를 매입해 외국어교육 중심의 국제고교와 영어마을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해왔었다.

한 사립고 관계자는 "자율형사립고가 설립되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유출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세한 사학들은 설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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