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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이런 말에 그런 뜻이?' 발간

조선족·미망인·벙어리 냉가슴…쓰지마세요

  • 웹출고시간2010.01.26 11:18: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립국어원이 '이런 말에 그런 뜻이?'를 발간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 표현 중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상처를 줄 수 있는 말과 대안을 담은 책이다.

4년간 국립국어원이 진행해 온 '사회적 의사소통 연구' 사업의 결과를 쉽게 풀어썼다. 조선족, 미망인, 벙어리 냉가슴 등 무심코 사용하는 말이 때에 따라서 상대를 차별하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조선족'은 중국에 있는 여러 개의 소수 민족 중 우리 겨레를 '한족'이나 '만주족' 등 다른 민족과 구분할 때 쓰는 말이다. 즉, 일상에서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보통의 한국 사람들과는 다른 민족을 가리키는 것 같아 듣는 이들이 불쾌하게 느낀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중국동포'나 '재중동포'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

'미망인'의 글자 그대로 의미는 '미처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다. 남에게 쓸 때는 실례가 될 수 있다. 대신 '고 아무개씨의 부인'으로 고쳐 부르는 것이 좋다.

'벙어리 냉가슴 앓듯'과 같은 비유 표현은 이미 굳어져 별 생각 없이 사용할 때가 많다. 하지만 해당 장애를 지닌 사람에게는 차별적 표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특히 신문, 방송 등 공공매체에서는 사용을 자제하고 '말 못할 고민에 빠져' 등 상황에 따라 다른 적당한 비유 표현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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