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원군의회 "통합 관련 5개 기관회의 불참"

충북도 제안 거부… "실효성 없어"

  • 웹출고시간2010.01.21 19:50: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의회가 통합과 관련한 5개 기관회의 참여를 거부했다.

청원군의회 '청원-청주 통합반대 특별위원회'는 21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문제와 관련한 충북도의 5개 기관 회의에 불참을 결정했다.

통합반대특위는 "충북도가 청원군의회를 하부기관으로 간주하고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적 회의참석을 요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도가 제안한 5개 기관 회의는 사실상 실효성이 없는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위는 "그동안 통합문제에 대해 침묵하던 도가 언론을 통해 통합문제에 관한 회의 개최 사실을 알린 것은 회의자체보다 도의 정치적 이익을 고려한 것에 불과하고 진정성도 없다"고 비난했다.

특위는 "회의내용 또한 기관별 요구사항 수렴 및 이행보증방안 협의로 한정해 청원군의회가 요구하고있는 주민투표를 통한 주민의견수렴의 내용은 제외되어 있다"며 "진정성이 결여된 5개기관회의는 무의미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정리했다.

특위는 마지막으로 "청주-청원 통합문제는 무엇보다 주민의사가 우선시 돼야할 문제로 행안부나 충북도등 관이 주도하는 통합논의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청원군 주민들에 의해 통합문제가 결정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통합 추진과 관련한 기관별 요구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부지사와 청주부시장, 청원부군수, 청원군의회, 청주시의회 내 통합 관련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는 5개 기관 회의를 오는 25일 열 것을 제안한 바 있다.

/ 홍순철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