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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외투지역 '미운오리'서 '백조'로

2개사 투자 양해각서 체결 가시화… 입주마감 '눈앞'

  • 웹출고시간2010.01.14 20:18: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이 1차 분양 시작이후 9년여 만에 100% 분양마감을 목전에 두게 됐다.

오창산단 외투지역은 지난 2002년 1차 지정을 시작으로 2003년 2차 지정과 2005년 3차 지정을 거쳐 86%대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지난 2008년 한라스택폴의 계약체결이후 정체를 빚어왔다.

특히 3차 지정 부지의 경우 상당수가 단지조성 이후 10여 년 간 잡초만 무성히 자라며 허허벌판으로 남아 국내기업 역차별 및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왔었다.

그러나 지난 7일 오랜 정적을 깨고 잔여부지 4만여평 중 1만여평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LG하우시스와 일본 토스템의 합작사인 LG-토스템BM이 충북도와 체결하며 청신호가 켜졌다.

토스템은 다음 달 중으로 외투지역의 토지임대 본 계약을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와 체결할 예정으로 약 3만7천㎡(1만 1천여평)의 부지에 2014년까지 총 3천300만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여기에 더해 충북도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와 지난해 9월부터 논의를 진행해 오던 전자정보관련 업체가 빠르면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외투지역에 대한 투자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업체는 투자일정 및 합작법인 설립 관련 일정을 마무리하는 데로 도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만3천여㎡(약 1만여평)에 대한 입주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마지막 잔여부지인 나머지 2만여 평의 부지도 도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협상을 진행해 오던 업체의 합작법인 설립 및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확정되는 오는 가을쯤 구체적인 양해각서 체결이 예상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오창산단 외투부지는 분양을 위한 우선순위를 고민해야 하는 단계로 보면된다"며 "현지 협상중인 업체도 7부 능선을 넘었으며 IT관련 고도기술수반사업 영위 업체로 이전의 협상업체들과 달리 투자의지가 확고해 올해가 가기 전 분양을 완료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 관계자도 "외투지역이라는 특성상 그동안 도의 양해각서 체결 후에도 수차례 무산되는 등 변수가 많았으나 현재의 여건은 그 당시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라며 "LG-토스템BM이 다음 달 본 계약 체결을 앞둔 데다 전자정보관련 업체도 빠르면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외투지역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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