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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출 '장밋빛 2010'

11월 청주산단·오창외투지역 실적 전년보다 큰폭 상승

  • 웹출고시간2009.12.28 20:24: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창산단 외투지역 수출실적

한 해를 마감하는 세밑을 앞두고 충북경제를 대표하는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의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며 내년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창산단 외국인투자지역의 총생산실적은 662억5천500만원으로 전년 동월의 300억9천만원에서 무려 120.2%가 급증했다.

11월 수출도 5천34만 달러로 전년 동월의 2천575만달러보다 95.4%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 괄목할 만한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석유화학업종은 11월 2천75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의 1천879만달러에 비해 46.4%가 상승했으며 전기전자업종도 11월 1천32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의 486만달러보다 무려 171.6% 급증하는 등 최고실적 경신의 신기록행진을 이어갔다.

청주산단의 수출 성장세도 눈부시다. 청주산단 관리공단이 밝힌 11월 청주산단 동향자료에 따르면 청주산단의 11월 수출은 3억7천888만달러로 전년 동월의 2억1천534만달러보다 무려 75.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ㆍ전자 업종의 경우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3억83만달러 수출을 이뤄내 전년 동월의 1억4천828만달러보다 107%나 증가하며 전반적인 수출증가세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급격한 실적 저조로 어려움을 겪던 청주산단의 올 한해 전체 수출액도 31억9천741만달러로 전년의 35억1천597만달러보다 9.1% 감소하는 데 그쳐 연말까지 종합할 경우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청주산단 관리공단 관계자는 "대외적인 경제여건이 매우 안 좋아 올해 실적에 우려가 많았는데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서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어 내년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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