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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광혜원산업단지 입주업체 MOU 체결

500억원 투자, 400여명 고용창출

  • 웹출고시간2009.12.22 11:32: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이 22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광혜원면 일원에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주)라파즈 등 5개 기업체와 450억원에 달하는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진천군은 올해 세종시 수정, 4대강 사업 추진, 미디어법 처리 등 굵직한 정책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타협과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샛길, 굽은 길로 돌아간 것을 비유한 방기곡경과는 반대로 군민과 지역여론 수렴, 그리고 민간투자자와의 원만한 협의 등으로 당초 계획된 내용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체결은 지난 달 수도권 기업 외 14개 업체와의 투자협약체결 이후 한 달여 만에 체결하는 2차 협약으로 진천군의 향후 투자유치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군은 수도권 규제완화, 세종시 수정 등으로 기업들의 신규투자 기피 또는 투자를 보류하는 상황에서 금번 협약체결은 향후 진천군 투자유치에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체결한 투자협약의 결과는 지난 4월부터 신척산업단지와 산수·실원산업단지 분양 및 홍보를 위해 전국 2만1천여개 기업체와 지속적인 협의와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지난번 14개 업체, 올해 5개 업체와 협약 체결을 이끌어 냈다.

이처럼 기업이 진천군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이유는 광역 교통망 구축과 국토의 중심부로 수도권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 마련 그리고 청주공항과 평택항이 인접하여 국제 물류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에 의한 물류비용 절감 및 시간 단축 등의 기업환경이 좋은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군은 자체 분석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속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군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기업체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7만 군민과 함께 환영하며 4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500억원의 직접투자를 통해 진천시 건설이 앞당겨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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