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부실행정 지적 잇따라

각종 감사서 징계·시정 등 조치 받아… 군 자체감사 강화 절실

  • 웹출고시간2009.12.22 11:12:40
  • 최종수정2015.06.18 13:18:07
영동군이 중앙단위 등 각종 감사에서 징계를 받거나 시정 등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부실행정 개선이 요구된다.

영동군이 영동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와 감사원 감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충북도 등에서 군에 대한 각종 감사를 실시했다.

이 같은 결과 신분상 중징계를 받거나 시정, 주의, 개선 등의 행정상 조치는 물론 재정상 조치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감사원에서 사회복지급여지급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여 해당 직원이 재정상, 신분상의 조치를 받았다.

또 같은 달 행안부의 합동감사에서는 시정 22건, 주의 8건, 개선 1건 등 모두 31건에 대해 행정상조치를 내리고 이중 재정상으로는 1억9천687만원을 추징하거나 감액했으며 8명이 훈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충북도의 재해사전대비 구축 및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에 대한 감사에서는 3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고 이어 종합감사에서는 108건(시정 59건, 개선 4건, 주의 43건, 권고 2건)에 대해 지적을 받았으며 동시에 3억9천700여만원을 추징, 감액, 회수 등의 재정상의 조치를 받았다.

여기에 지난 7월 민원처리실태 감사에서도 3건 행정상 조치와 3명이 훈계를 각각 내렸다.

연중 실시하는 군 자체감사에서도 시정 등의 문제가 됐다.

군은 황간면을 비롯 매곡 등 6개면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이고 행정상 총 98건(시정 57건, 주의 41건)을 재정상은 46건, 신분상 훈계 2명, 주의 12명의 조치를 내렸다.

특히 연말연시, 설·추석명절, 하계휴가철을 기해 공직기강점검에서도 지적됐다.

이 기간 군은 자치행정과와 합동점검을 벌여 18건을 적발해 시정 5건, 주의 8건, 현지시정 5건을 조치했다.

이처럼 중앙단위 등 각종 감사에서 끊임 없이 지적을 받는 것은 업무수행 중 불가피한 점도 있지만 일부 공직자들의 책임행정 부재와 안이한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돼 군 자체감사 강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