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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대학 女유도 '무서운 성장세'

창단 첫해 탐라기 단체전 3위 등 쾌거

  • 웹출고시간2009.12.21 19:49: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성대학 유도팀이 탐라기 유도대회에서 단체전 3위, 개인전에서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주성대학 여자 유도팀이 전국 유도인들의 잔치이자 2009년 대회를 마무리하는 '제9회 탐라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올랐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일본지역에서 남·여고부 및 여대부 선수들을 포함해 282개팀, 2천9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대회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 대회에서 주성대학은 단체전 3위, 개인전에서도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주성대학은 여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일본 대학 선발팀에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3위에 그쳤으나 개인전에서 70Kg급의 이혜민 선수가 준우승, 57Kg급의 조세민, 63Kg급의 이현수, 78Kg급의 홍민아 선수가 3위에 입상해 여자 대학부 유도 명문으로 급부상햇다.

지난 1월에 경호무도과 소속으로 창단한 유도팀은 3월 회장기 대회에 첫 출전해 단체전 3위에 입상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연이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3위 이내에 입상(준우승 2회)하는 등 대학 1학년생으로만 구성된 팀으로는 경이적인 성과로 이뤘다.

박종혁 감독은 "신생팀으로서 올 한해는 단체전 시합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자신감 배양에 중점을 두고 내년부터는 개인전에 전력을 다 할 예정이었으나 그 시기가 앞당겨져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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