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진천 건강도시 '도약'

충북 첫 조례 제정… 질병 예방·보건정책 추진

  • 웹출고시간2009.12.21 12:58: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이 도내 최초로 건강도시운영조례 제정 및 시행과 함께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물론 법적인 지원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진천군의회 정례회를 거쳐 '진천군 건강도시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함으로써 군의 건강도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 9월 29일 WHO 세계건강도시연맹 도내 최초로 가입했으며 4월 24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입과 함께 2015 진천시 건설을 위한 준비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군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종합적이고 계획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이번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이번조례에서는 건강도시사업의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건강도시 정책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건강도시 운영에 관한 조례를 보면 건강 지향적 공공정책의 수립 및 시행과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 건강지식 제공과 건강생활 습관화, 생애주기별·생활터별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방안 등을 담고 있다.

또한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15명으로 구성된 자문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각종 정책을 결정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게 했다.

진천군은 이번 조례 제정 및 시행으로 건강수준향상을 위한 건강실천사업 및 각종 질병예방, 보건정책수립에 필요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진천을 살기 좋은 생거진천, 아이에서 어른까지 행복하고 건강한 건강도시 생거진천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간 군에서는 건강한 재래시장 만들기, 건강도시 노래 제작 및 보급, 건강도시 생거진천 만들기 등 다양한 건강도시사업을 실시해 왔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해서 건강도시사업 이 더욱 활성화되고 사업 추진에 있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