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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악재에 향토기업 '흔들'

진천 임폐목 전문처리업체 대산산업
화재·원재료 수급 차질에 경영 위기

  • 웹출고시간2009.12.20 14:25: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임폐목전문처리업 및 가공숯제조 원조업체인 진천 대산산업 전경.

진천지역 향토기업으로 유일한 임폐목전문처리업 및 숯생산 전문업체가 화재는 물론 원재료 등이 부족해 외국과의 수출계약을 해 놓고도 상품 생산에 어려움이 있어 문을 닫던가 타지역으로 이전할 위기에 처해있어 관계기관과 주위의 관심과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하다.

진천군 덕산면 화상리 610-1에 위치한 진천군에 하나밖에 없는 임폐목전문처리업 및 가공숯 제조 원조업체인 대산산업(대표 신광수49세,천수환49세,043-536-0809,010-5253-8525).

지난 2007년 진천군 덕산면에 대지 2만4천여㎡에 건평 4천500여㎡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 대산산업은 임폐목전문 처리업체로 임목만을 사용해 오염이 전혀없는 무공해 숯가루를 생산, 유기농 유기질비료용, 토양토질 개선용 건축재, 탈취재 , 활성탄제조원료는 물론 착화탄제조용으로 사용되고 착화탄과 활성탄 등 각종 가공탄 및 숯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곳은 전국 50여개 대리점과 전국 음식점 대형마트 등에 바베큐 야외용 숯, 숯불갈비용 숯, 번개탄, 참숯 등을 60-70여% 납품하고 있고 특히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임목으로 생산하는 가공숯을 유럽쪽에 3천200상자를 수출계약을 해놓고 있는 상태지만 진천지역에 임폐목 처리 사업이 없어 원재료가 부족해 제품 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 관계기관과 주위의 도움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곳은 신도시 산업단지 건설현장 골프장 및 각종 규모 개발현장 작업을 벌목에서부터 파쇄까지 작업은 물론 숯가루 생산 최대 규모와 국내 최대( 660㎥/일)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고 내화물로 축조된 숯가마와 8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목재를 탄화시켜 고순도의 숯가루를 생산할 수있는 소탄장을 갖추고 있다.

대산산업 대표 신광수씨는 우리나라 가공탄의 원조로 충남 홍성이 고향인 부친 신종철(작고)씨와 모친인 이종희(70)씨의 2남 1녀중 장남으로 태어나 80년대 중반 서울 중앙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현재 부인이며 동업자인 천수환씨와 결혼후 코리아제록스에서 근무하다가 서울 뚝섬 인근에서 부친이 경영하던 가공숯 생산업에 종사하면 각종 기술을 전수 받았다.

그러나 부친이 70세 되던해 작고하자 지난 2007년 연고가 전혀없는 생거진천땅으로 무작정 내려와 공장을 이전했다.

부인 천 씨는 "예로부터 사람이 살기 좋다고 전해 내려와 진천지역에 공장을 설립했지만 아는 사람도 없고 모든 것이 생소해 정말이지 공장운영에 매우 힘들었다."고 말한다.

신 대표부부는 진천에 공장을 설립했지만 지난 7월 화재가 발생해 제품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있고 현재는 원재료가 없어 심지어 야자수를 수입해야 하는 악재가 겹쳐 공장 경영까지 위협을 받게돼 타지역으로 이전해야하는 실정이다.

부인 천씨는 " 진천지역에서 유일한 업체로 원재료만 있다면 세계최고 품질의 각종 무공해 가공숯을 생산 전국은 물론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시설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충북지역 관련기관과 도민들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덕산 지역 주민들은 "타지역에서 우리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해와 어려움이 처해 있는 대산산업을 관계기관과 군민들은 물론 군과 충북도 및 도민들이 각별히 신경을써 정상 운영을 할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해 도움을 주자"고 요청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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