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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선수 최무배씨 충청대학서 강의

교수님은 '격투기 짱'

  • 웹출고시간2009.12.09 18:04: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 종합격투기의 대표 선수인 최무배(39·사진)씨가 대학 강단에 선다.

충청대학은 9일 국내 종합격투기 선수인 최무배씨를 이 대학 무도경영과 초빙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종합격투기 선수인 최 씨를 대학에서 교수로 임용한 것은 다음 학기인 2010학년도부터 스포츠외교과가 무도경영과로 학과명이 바뀌면서 교육 커리큘럼을 개편, 태권도를 베이스로 한 격투기 선수도 양성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 대학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지난 1998년 국제적 안목을 갖춘 태권도 사범을 양성하기 위해 스포츠외교과를 개설했다.

무도경영과 교수로 임용된 최무배씨는 레슬링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프라이드 등 세계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현역 선수다.

불혹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지만 아직도 현역에서 녹슬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최 교수는 현재 체육관을 운영하며 후배를 양성하고 있다.

최 교수는 "국내의 무신을 비롯해 UFC, K1, 센고쿠, 무에타이, 영웅방 등 격투기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폭 넓게 형성돼 있다"며 "태권도 선수들도 실전을 병행한 체계적인 훈련만 쌓는다면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고 1때 레슬링에 입문, 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수년간 레슬링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프로무대인 종합격투기 경기에는 지난 2004년부터 출전, 압박형 화이터로 '부산중전차'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활동하고 있다.

최 교수가 담당하는 교과목은 종합격투기 핵심기술과 전문적 체력 향상 트레이닝 기법을 담당하게 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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