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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여중-호주, 인터넷으로 통하다

역사·문화 교류 및 영어학습 기회 마련… 교사 양국 방문

  • 웹출고시간2009.12.08 20:35: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여자중학교(교장 유철)에서는 지난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 간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한국-호주 간 BRIDGE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BRIDGE 프로젝트란 충북대학교 교육개발연구소와 호주의 AEF(Asia Education Foundation)가 주관하고 호주 대사관이 지원하는 교사 상호 방문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6년 제주도와 호주 교사 교류에서 시작, 당시 충북대학교 교육개발연구소(현 교육개발연구소)와 호주의 AEF가 교사 교류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공식화된 것으로 현재는 학생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학교 대 학교의 관계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양국의 각 8개 학교(총 16개 학교)가 자매 학교로 팀을 이뤄 참여하고 있다.

진천여중은 호주 멜버른의 자매 학교인 Kew High School과 웹-교류(Wikispace)를 통해 양국의 역사와 문화 이해 및 학생들의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 과제에 대한 해결을 통한 자매 학교와의 관계 증진 및 학생들 간의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BRIDGE Project 공동 과제는 문화(Culture), 환경(Environment), 자유 주제(Free Topic) 3가지이며, 이를 위해 영어 학습 및 국제 교류에 관심이 있는 우수 학생 지원자를 선발 활동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1학년 김혜정 학생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고 호주의 역사, 문화에 대해 더 잘 알게 됐으며 앞으로 우수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신성숙 교사는 "학생들이 점차 서로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게 되면서 우리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고조되고 있다"며 "가급적이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양국의 교사들은 방학 중에 상대방의 학교와 가정을 방문하여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관한 교육 이해와 문화 교류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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