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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랑 나눔으로 함께해요"

청주 남평초 학부모 동아리 방과 후 아이 돌봄 활동 '훈훈'

  • 웹출고시간2009.12.07 18:11: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남평초의 엄마사랑 나눔으로 함께하는 교실이라는 동아리를 조직해 학교가 끝난후 가정에서 돌봐줄 사람이 없는 학생을 위해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중 방과 후 집에서 돌봐 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을 부모를 대신해 돌보아 주고 공부도 가르쳐 주는 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가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청주 남평초(교장 김순용)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어머니 10여은 '엄마사랑 나눔으로 함께하는 교실'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동아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명씩 순번으로 돌아가며 저학년 학생중 학교수업이 끝난 후 가정에서 돌봐 줄 사람이 없는 학생들을 별도로 마련된 학교 교실에서 간식 제공, 받아쓰기, 수학과 같은 기본학습과 숙제를 지도해 주며 아이들과 함께 공놀이도 하고 놀이기구를 타기도 하는 등 엄마역할을 대신 해주고 있다.

이 같은 봉사활동은 오후 4시까지 어머니들이 하고 있다.

'엄마사랑 나눔으로 함께하는 교실' 동아리 임현아(40) 대표는 "처음에는 서로 말도 안하고, 눈도 마주치지 않던 아이들이 이제는 표정이 밝아지고 먼저 자신들을 기다리며 '엄마선생님'이라고 불러 준다"며 "회원들이 지금은 코끝 찡한 감동과 함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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