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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오창산단 성장 돋보여

경기 침체 속 공장 신·증설 러시

  • 웹출고시간2009.12.07 18:52: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기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투자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는 가운데 도내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신규 시설투자로 인한 공장 신ㆍ증설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한국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상장법인 신규시설투자 등 공시 현황'집계에서도 코스닥시장에서 오창산단 내 에이스디지텍이 투자금액 1위를 차지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오창산단 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신규 시설투자로 인한 공장 신ㆍ증설 기업은 에이스디지텍을 포함해 무려 20여 곳을 넘어서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주)한림의료기는 지난 1월 제2공장 신축을 위해 부지매입을 마치고 신설변경승인을 통해 2천479㎡규모의 신축건물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림의료기는 지난 2007년 1월 1만3천200㎡(약 4천평)의 부지에 공장을 준공하고, 오창산단으로 본사 및 생산시설을 이전한 것은 물론 1공장을 5천720㎡로 증축하는 공사를 진행 한데 이은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이미지센서 패키지를 생상 중인 (주)옵토팩도 현 공장(1천715㎡)의 두 배인 건축연면적 3천467㎡로 증축하는 공사를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해 올해 8월 완료했다.

유사반도체를 생산 중인 에이엘티세미콘(주)도 반도체경기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현 공장(4천574㎡)의 무려 세배가 넘는 규모인 1만4천127㎡규모로 증설공사를 진행해 올해 2월 마무리 지었다.

생명공학제품을 생산하는 (주)바이오랜드도 지난 2월 현 공장(4천264㎡)의 두 배에 가까운 연건축면적 8천346㎡로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프리즘 타입 LCD BLU(백라이트유닛)용 광학필름을 개발한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업체인 미래나노텍도 지난 8월부터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추가 공장건설에 착수했다.

이외에도 포커스전자와 세미테크, 엔에스, 티스코, 그린광학, 에코프로 등이 증설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청주산단도 굵직굵직한 신ㆍ증설 사업이 진행 중이다. 청주산단 관리공단에 따르면 실리콘잉곳을 생산하는 (주)렉서는 총 710억원을 투자해 1만2천460㎡의 부지에 건축면적 9천130㎡규모로 신축을 진행 중이다.

SK케미칼(주)도 450억원을 투자해 1만783㎡규모의 의약품 생산 공장에 더해 8천711㎡의 별도 생산 공장을 신축중이며 반도체부품 세정업체인 (주)디에프텍도 250억원을 투자해 4천845㎡규모의 공장 신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창산단관리공단 관계자는 "향후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도 위기속에 기회를 잡으려는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시설투자는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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