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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매포초등학교 수영부 '금물살'을 가르다

제32회 교육감기 학생수영대회에서 종합우승

  • 웹출고시간2009.12.06 17:12: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 매포초등학교(교장 안효태) 수영부가 '32회 교육감기 학생수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매포초 수영부는 단양청소년수련원의 실내수영장에서 지난 5일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초부 혼계형 200m와 계영 400m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박기용(5년)도 접영 100m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접영 50m에서 2위에 올랐으며 김관영(5년)은 평영 100m 1위·평영 50m 2위를, 이수민(6년)은 자유형 100m 3위·50m2위를, 권태경(4는)은 배영 100m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에 따라 매포초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모두 9개의 메달을 휩쓸어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고 60개팀 300여명의 수영선수가 출전해 자유형, 배형, 평형, 접영, 개인혼영, 혼계형, 계영 등 7개 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매포초 수영부는 2007년 결성돼 낙후지역의 열악한 환경에도 길임성(46·여) 코치의 지도 아래 훈련을 하며 기량을 키워 창단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단양은 1970년대만 해도 많은 수영인구가 있었고 국가대표팀 2명 상비군 2명이 나올 정도로 수영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인구감소와 수영장 운영 등이 어려워지면서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길 코치는 "앞으로도 더욱 더 훈련에 박차를 가해 2010년의 충북소년체전과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효태 교장은 "아침저녁으로 힘든 훈련을 이겨내는 수영부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수영부가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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