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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도 못막은 '충북의 질주'

'부산~서울 대역전경주' 4연패 확정적… 피로누적 등 악재 속 쾌거

  • 웹출고시간2009.11.26 18:13: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의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4년 연속 우승이 거의 확정적이다.

충북의 건각들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55회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첫날부터 26일까지 단 한번도 1위의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충북의 이날 기록은 3시간52분21. 닷새 동안 기록을 모두 합치면 19시간48분14로 2위인 경기도(20시간06분24)와 18분 정도의 차이가 난다. 한때 2위와 11분까지 좁혀졌으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시간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대전~천안(74.3㎞) 8소구간에서 진행된 이날 경기는 2구간 유영진(32분03), 3구간 신현수(32분39), 5구간 정복은(14분39) 등 3명이 각각 소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일차 1위를 견인했다.

충북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측면에서 볼 때 큰 이변이 없는 한 대회 우승과 함께 4연패 달성은 무난해 보일 것으로 임원들은 예상하고 있다.

사실 충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며 말 못 할 곤혹스러운 사정이 있었다. 13명의 선수 중 팀 에이스로 분류되는 3명의 선수가 신종인플루엔자에 걸려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된 것이다.

엎친데 덥친격으로 1명의 선수는 지난 전국체전 즈음에 열린 인천마라톤대회에 출전한 피로가 가시지 않아 이번 대회에 뛰지 못했다.

지도자들은 결국 13명의 등록 선수 중 9명의 선수만 가지고 팀을 운용해야 했다. 전력이 타 지역 팀에 유출될까봐 이런 사정을 입 밖으로 내지도 못했다.

이런 연유에서 충북선수단이 이번대회에서 보여준 투혼은 어느 대회 때보다 값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광렬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선수들이 많은 데도 기대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며 "경기력측면에서 볼 때 큰 이변이 없는 한 대회 우승과 함께 4연패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이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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